▲ 유벤투스전 결승 골을 넣은 라스파도리
▲ 유벤투스전 결승 골을 넣은 라스파도리

▲ 선제골을 넣은 크바라츠헬리아
▲ 선제골을 넣은 크바라츠헬리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유벤투스를 2-1로 제압했다.

나폴리는 전반 42분에 나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후반 36분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키에사가 동점 골을 만들었지만, 7분 뒤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다시 나폴리에 리드를 안기는 득점을 넣었다. 이 득점은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12승7무8패(승점 43)로 리그 7위에 안착했다. 반면 선두 인터밀란을 추격 중이던 유벤투스는 17승6무4패(승점 57)로 2위에 머물렀다.

▲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와 김민재
▲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와 김민재

나폴리는 최근 지난 시즌과 비슷한 흐름을 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격 축구를 앞세워 오랫 동안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렸다. 결국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주축 수비수인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여기에 더해 스팔레티 감독과도 결별했다.

이후 결과는 참담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도중 감독 교체도 두 번이나 있었다. 시즌을 앞두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작년 11월 경질됐다. 이어서 지휘봉을 잡은 왈테르 마짜리 감독 역시 부진을 거듭하며 3개월 만에 나폴리를 떠났다.

덕분에 현재 나폴리의 사령탑은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이다. 칼초나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빠르게 팀을 쇄신했다. 결국 지난달 29일에 열렸던 사수올로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뒤, 이날 우승 후보인 유벤투스를 잡아냈다. 과연 나폴리가 이번 시즌을 몇 위로 마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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