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시티의 시대다. 위용과 가치, 성적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맨시티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단 한 번도 EPL 우승을 하지 못했다. 주도권은 맨시티에 완전히 빼앗겼다.

그런데 맨유가 맨시티에 앞서고 있는 부분이 있다. 맨유가 맨시티를 넘어 EPL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일까. 바로 구단 직원 숫자다. 맨유는 총 12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위 그룹인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이 1000명 언저리다.

직원 숫자 1위 맨유. 이 1위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가 시퍼런 칼바람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효율적이고, 단단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인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래트클리프의 목표는 직원 300명을 내보내는 것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래트클리프가 맨유 직원 300명을 줄이는 잔인한 계획을 짜고 있다. 래트플리프는 맨유의 무자비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인원 감축이다. 맨유 인력을 25%까지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EPL에서 가장 많은 12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이 1000명 미만이다. 래트클리프는 맨유의 과도한 인원을 문제라고 판단했다. 때문에 래트클리프는 인원을 감축하면서,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이는 래트클리프가 사업을 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의 많은 직원들이 맨유에 새 시대에 시작됐을 때 두려움을 가졌다. 래트클리프가 직원 수 1/4을 도끼질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총 300명의 해고를 의미한다. 래트클리프는 마케팅, 상품화, 경기 운영 부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래트클리프는 인원이 줄어들면 직원들의 책임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향상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짐 래트클리프, 올드 트래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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