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향해 당당한 고백을 시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 사랑은 대단하다. 신뢰도 엄청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모든 설명을 다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내내 손흥민을 칭찬하기 바쁘다. 이에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100% 보답했다. 올 시즌 14골8도움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이다.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도 탁월했다. 

올 시즌 토트넘 열풍의 주역은 단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다.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토트넘은 매력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토트넘은 사라졌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 28라운드를 4-0으로 이끌었다. 1골2도움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다시 한 번 터지는 경기였다. 이 경기를 만족스럽게 마무리 지은 후 손흥민은 영국의 ‘London Evening Standard’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나 혼자서 한 일이 아니다. 감독과 스태프의 도움이 필요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 포스테코글루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포스테코글루에게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내가 뭘 더 해야 하냐고? 나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나에게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캡틴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에게도 진심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모두가 큰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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