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치열한 삼파전이 펼쳐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4무4패(승점 6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버풀(승점 64점)에 골득실에서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9승6무3패(승점 63점)를 기록하며 아스날과 리버풀을 맹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종반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화할 수 있을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소개했다.

슈퍼컴퓨터의 예측 결과 아스날이 27승6무5패(승점 86점)를 기록해 리버풀(승점 86점)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무패 우승을 기록했던 지난 2003-2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는 리버풀은 준우승에 만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맨시티는 트레블 실패와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컴퓨터는 아스날과 리버풀 모두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승점 22점을 추가로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는 올 시즌 남은 10경기에서 승점 21점을 추가로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에선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손흥민의 1골 2어시스트 맹활약과 함께 4-0 대승을 거뒀다. 리그 5위 토트넘은 16승5무6패(승점 53점)를 기록해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점)를 승점 2점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유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슈퍼컴퓨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는 아스톤 빌라가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올 시즌 남은 11경기에서 승점 15점을 추가하고 아스톤 빌라는 10경기에서 승점 14점을 추가해 최종적으로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하면서 ‘아스날은 맨시티전과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전을 앞두고 있지만 골득실 차이로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올 시즌 남은 10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시즌 아스날은 28라운드까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고 심지어 맨시티보다 승점 5점 앞서 있었지만 결국 무너졌고 맨시티에 승점 5점 뒤진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며 순위 역전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스날, 토트넘.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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