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한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선 가장 중요한 선수로 판 더 벤을 지목했다. 또한 손흥민과 매디슨도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판 더 벤에 대해 ‘번개처럼 빠른 센터백이자 수비적으로 기민한 판 더 벤은 현대 수비수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판 더 벤보다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판 더 벤은 공격수와 비슷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그의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이며 침착하고 볼을 컨트롤한다. 판 더 벤은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 선수로 데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던 토트넘은 판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성적이 하락했다. 판 더 벤이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재진입을 노리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토트넘은 17일 판 더 벤이 부상 재발로 결장한 풀럼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풀럼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판 더 벤 없이 치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판 더 벤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지만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고 세 번째골 실점 장면에선 볼 경합에서 패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정확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풀럼이 선제골을 터트리는 상황에서 무니즈를 놓쳤다. 판 더 벤이라면 풀럼의 선제골 상황에서 크로스를 잘 차단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판 더 벤은 뛰어난 스피드가 강점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며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를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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