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향한 높은 평가가 나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이적한 이후 주전 자리를 잃어버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듀오는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하지만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통계가 팩폭을 전했다. 김민재가 다이어와 데 리흐트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는 21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올 시즌 리그가 막바지로 가고 있는 상황,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를 기준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3월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됐고, 시즌이 1/4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베스트 11을 보면 4-4-2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6.96점)이 선정됐고, 포백은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7.20점)-김민재(바이에른 뮌헨·7.02점)-조나단 타(레버쿠젠·6.98점)-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7.69점)로 구성됐다.

중원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7.81점)-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7.65점)-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7.58점)-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7.79점)로 꾸려졌고, 투톱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7.87점)-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7.80점)가 선택됐다.

최근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김민재는 당당히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지난 여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에서 도착한 후, 김민재는 2023 아시안컵에 가기 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다. 복귀한 이후 토마스 투헬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선호했다. 김민재는 경기를 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인터셉트와 블로킹에 있어서 그 어떤 동료들보다 더 잘한다. 경기당 평균 인터셉트(2개), 블로킹(0.7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평점 전체 1위는 역시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골을 터뜨리고 있다. 역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가장 높은 평점이다. 케인은 이미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31골을 넣었다.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41골)을 넘어설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김민재,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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