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영국 더선은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면 주드 벨링엄 영입을 1순위로 추진할 것이라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영국 더선은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면 주드 벨링엄 영입을 1순위로 추진할 것이라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면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주드 벨링엄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영국 더선이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과 함께 했던 브라질 축구인 훌리오 밥티스타는 “언젠가 지단이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훌륭한 감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선은 “지단이 올드 트래포드로 향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러 선수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벨링엄이 그의 영입 명단 맨 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더선은 벨링엄을 향한 지단 감독의 발언을 근거로 활용했다. 지단 감독은 이번 주 인터뷰에서 “벨링엄은 대단하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것은 행운”이라며 “많은 트로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치켜세웠다.

더선은 한 술 더 떠 벨링엄을 포함한 지단 감독 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상 라인업까지 만들었다.

▲ 지네딘 지단 부임을 가정하며 영국 더선이 예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더선
▲ 지네딘 지단 부임을 가정하며 영국 더선이 예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더선

4-3-3 포메이션에서 벨링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와 함께 중원에 자리했다.

새로운 선수는 벨링엄 한 명이 아니다. 공격진엔 호드리구, 수비진엔 브레메르가 추가됐다.

호드리구와 브레메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호드리구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실시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브레메르는 수비진 보강을 필요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는 선수라고 최근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계약 만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바란도 라인업에 남았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지단 감독과 함께 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지단은 선수 은퇴 뒤에 레알 마드리드에 지도자 생활을 준비했다. 카스티야 코치와 감독 뒤에 2016년 레알 마드리드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에 흔들렸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유럽 최고 선수들과 함께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해냈다.

2018년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2019년에 다시 돌아왔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아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남기고 2021년 5월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이후에 파리 생제르맹 등 굵직한 팀과 연결됐지만, 프랑스 대표팀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 아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준우승을 해냈다. 유로까지 임기를 맡게 되면서 지단 감독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1일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지단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앞으로 영어를 공부할 계획도 없다”며 “프리미어리그는 그에게 선택지가 아니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 가능성을 부인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랫클리프 체제로 바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감독 교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첫 번째 시즌에 9년 만에 리그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큰 기대를 모은 텐하흐 감독은 올시즌 부진으로 입지가 줄었다. 

영입 전권을 맡아 전폭적인 투자를 받았지만 생각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으며 20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지난해 12월 랫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면서 텐하흐 감독 경질설이 더욱 커졌다. 랫클리프 구단주가 올드트래포드 리모델링 등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명가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의 일환으로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부터 모든 걸 뜯어고쳐 체계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마르 베라다 CEO를 데려온 데 이어 단장 등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BBC는 지난 13일 보도에서 “텐하흐 감독이 에버턴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안정적인 승리를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고위층은 텐하흐 감독 지도력을 철저하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지난 5일 영국 데일리메일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다수가 시즌이 끝나면 텐하흐 감독이 구단주 그룹으로부터 경질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팀 토크’도 마찬가지.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2024-24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지 못한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사실상 올드 트래포드에서 걷고 있는 ‘죽은 사람’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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