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은 축구 팬들은 물론이고 전문가들에게도 충격적이었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제이미 래드냅은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와 경기가 끝난 뒤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텐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래드냅은 “텐하흐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봤는데 그들의 플레이 방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왜 뒤에서 플레이하는지 모르겠다. 공을 골키퍼에게 패스하고 골키퍼가 공을 경기장 안으로 보낸다. 효과를 내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들이 원하는 포백을 모두 갖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있다면 빌드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플레이 방식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브렌트포드는 오늘 많은 기회를 얻었다. 모든 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나았다”고 주장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 메이슨 마운드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3분 뒤 크리스토프 아에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승점 3점을 놓쳤다.

래드냅이 지적한 대로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 작업에 애를 먹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슈팅 11개를 시도한 반면 브렌트포드에 슈팅을 무려 31개 허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기대 득점은 0.59에 불과한데 브렌트는 3.29점에 이른다. 오히려 언더독으로 꼽혔던 브렌트포드가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래드냅은 텐하흐 감독에게 책임을 돌렸다. “감독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내년에도 여기에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내 생각에 선수들이 뛰는 방식과 경기력을 보면 감독이 해고당해야 마땅할 경기력”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선수들의 노력이 부족하다. 만약 선수들이 감독을 정말로 좋아하고, 그를 위해 뛰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여러 선수가 걸어다니는 것을 봤다. 어슬렁거리며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고 있는데 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래드냅은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래드냅이 콕 집은 선수 중 한 명은 마커스 래쉬포드다. 래드냅은 “나는 래시포드를 지켜봤다. 그는 뒤에서 약간 재미가 있다는 듯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곁에서 듣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은 “래시포드는 지난 몇 시즌 칭찬을 받았고 큰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이제 만족한 걸까”라고 동의했다.

여기에 캐러거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을 봐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손흥민은 쉬지 않고 뛰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공격수들은 쉬지 않고 뛰었다. 이런 게 리더에게 나와야 할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은 풍전등화에 놓여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은 풍전등화에 놓여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발굴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전술적인 역량을 보였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재건할 적임자로 꼽혔다.

첫 번째 시즌에 9년 만에 리그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드디어 암흑기를 끝낼 감독이 왔다고 생각했지만 올시즌 부진을 반복하고 있다. 영입 전권을 맡아 전폭적인 투자를 받았지만 생각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으며 브렌트포드전을 마친 결과 31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

영국 언론들은 하나같이 텐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에 패배한 이후 빨간불이 들어왔다. 경질이 가까워지고 있다. 신임 구단주 랫클리프는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텐하흐 감독은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연장에 대한 논의는 없다. 랫클리프는 텐하흐 감독의 경기력을 지켜보고 있다. 큰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승 경쟁권 팀으로 되돌리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팀 토크’도 마찬가지.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2024-24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지 못한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사실상 올드 트래포드에서 걷고 있는 ‘죽은 사람’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래드냅이 추측한 대로 선수단 내부 반응도 텐 하흐 감독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보도도 있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이 많다는 내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 스타들은 텐 하흐 감독 훈련 방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이러한 훈련 방식이 부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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