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송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이효송이 세계랭킹 199위로 도약했다.

이효송은 7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9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829위에서 무려 630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이효송은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여자골프 유망주다. 지난주 열린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15세 176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이효송은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2012년 김효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JLPGA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고진영은 5위를 유자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고, 김효주가 12위로 그 뒤를 이었다.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양희영은 17위, 신지애는 20위에 랭크됐다. 유해란은 25위를 기록했고, 살롱파스컵에서 3위에 오른 이예원은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수확한 박지영은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3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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