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타석에서 공을 때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가 타석에서 공을 때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일 만에 안타 두 개를 때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1경기 안타 2개 이상은 4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이후 16일 만이다.

오랜 만에 멀티히트를 가동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135타수 34안타)로 올라갔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선두타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3회와 6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구원투수를 상대로 중견수 쪽 안타를 추가로 생산했다.

이정후는 제 역할을 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1-6으로 완패했다. 필라델피아와 원정 4연전을 모두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필라델피아는 6연승을 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성(29·샌디에고 파드레스)은 이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등으로 부진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09(134타수 28안타)로 떨어졌고 샌디에고는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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