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PL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의 선수,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한 부재에도 불구하고 득점 7위, 도움 공동 6위에 해당하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애스턴 빌라 등 현재 순위 상위 팀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맨시티의 필 포든과 엘링 홀란,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와 데클런 라이스,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득점 순위에서 홀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첼시의 콜 파머와 3위에 오른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도 경쟁자로 나섰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홀란, 포든, 파머, 이사크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비 마이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와 윌리엄 살리바, 토트넘의 데스티니 우도기가 포함됐다.

감독상 후보로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이 선정됐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전문가와 팬의 투표를 합산해 결정되며,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팬 투표는 13일까지 EA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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