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최형우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2루타를 쳐내며 통산 500 2루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KBO 리그 최초를 넘어 아시아 최초 기록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9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1개를 추가해 통산 488 2루타를 기록, 일본 프로야구 리그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인 타츠나미 카즈요시의 487 2루타를 뛰어넘어 이 부분 아시아 최고 기록 보유자가 됐다.

최형우는 데뷔 첫 해인 2002년 10월 1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타석을 2루타로 장식하며 대기록 작성의 시작을 알렸다. 2018년 9월 7일 최소 경기 350 2루타(1402경기)를 달성했고, 2022년 6월 28일에는 최연소 450 2루타(38세 6개월 12일)를 기록했다.

2023년 9월 18일 488 2루타를 때려내며 아시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오늘 아시아 최초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편 최형우는 이날 전까지 36경기에 출전해 134타수 37안타 7홈런 23득점 33타점 타율 0.276 출루율 0.349 장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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