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최고 전설, 위대한 캡틴 존 테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을 공개 지지했다. 

올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 시련의 연속이었다. 역대급 돈을 쓰며 역대급 영입을 했지만, 역대급 최악 시즌을 보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FA컵은 탈락했다. 리그컵은 결승에 올랐지만 1.5군에 나선 리버풀에 무너졌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힘을 받은 이유다. 첼시의 후임 감독들의 이름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리는 영국 ’미러’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공개 지지했다. 첼시 최고의 전설의 지지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핵심은 포체티노 감독을 기다려주자는 것이다. 

테리는 ”포체티노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첼시는 포체티노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한다. 지금까지 첼시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처음은 항상 어렵다. 첼시 상황이 어려웠다. 매우 어린 선수들이 많았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았다. 스태프들 변화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포체티노는 첼시에 새로운 문을 열었다. 나는 포체티노가 일을 하는 것을 봤다. 그가 일하는 방식을 사랑하고, 그가 선수들과 함께 하는 방식을 사랑한다. 포체티노는 확실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몇 주 동안 첼시는 경기력이 더 좋아졌고, 선수들은 성장했다. 나는 첼시 선수들의 소속감을 봤다. 이것 또한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모든 클럽들은 시간이 지나야 안정성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테리는 ”첼시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성공을 거뒀다. 지금 첼시는 젊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 포체티노는 해낼 것이다. 다음 시즌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존 테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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