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가 선수단에 통 큰 선물을 돌렸다.

두산베어스는 11일 “선수단에 최고급 태블릿PC를 지급했다”면서 “태블릿PC 지급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선수단 전력분석 강화를 위해 직접 지시했다”고 알렸다.

박정원 회장은 올 시즌 ABS(자동볼판정시스템) 도입으로 경기 전후 실시간 복기를 통한 스트라이크존 적응이 화두로 떠올랐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선수단은 태블릿 PC를 통해 전력분석 자료 및 자신의 투구, 타격 영상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박정원 회장의 야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잠실야구장을 자주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며, 해마다 전지훈련지를 방문해 격려금과 특식을 제공하는 등 열렬한 ‘베어스 팬’이다.

태블릿PC는 최신형 제품으로 약 150만 원 상당의 제품이다. 지급 대상은 2024시즌 개막 엔트리 28명을 포함해 총 35명이다.

주장 양석환은 “회장님께서 언제나 선수단을 물심양면 신경 써주시는 점이 피부로 느껴진다. 태블릿PC를 활용하면 야구장 안팎에서 전력분석이 수월해질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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