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홈경기서 4타수 1안타

이정후는 발 통증으로 결장

다저스와 홈경기서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 ⓒ AP=뉴시스 다저스와 홈경기서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저스 왼손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시속 153km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5일부터 이어간 출루 행진도 7경기 째로 늘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이지만 멀티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5회 중견수 뜬공, 7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9(148타수 31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0-5로 패했다.

발 통증이 있는 이정후는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지난 9일 콜로라도전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을 맞은 이정후는 부상 여파로 지난 10일부터 결장 중이다. 다행히 13일 신시내티전부터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발 상태가 좋아졌다.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프랭키 몬타스가 등판하는 13일에는 이정후가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찬 이정후는 현재까지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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