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 스톰체이서스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고우석. ⓒ 뉴시스 고우석. ⓒ 뉴시스

마이애미 말린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등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우석은 첫 타자 존 레이브에게 시속 146km 컷패스트볼을 던져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드루 워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닉 로프틴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닉 프라토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레이브를 잡아내며 8회말을 끝냈다.

이날 투구수는 17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빅리그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더블A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하다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서 트리플A 등판에 나서고 있는 고우석은 지난 9일 오마하와 원정 경기에서 1.1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고, 이날 두 번째 트리플A 등판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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