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1위 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PO) 시리즈에서 앞서 나갔다.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3차전 홈 경기에서, 댈러스는 오클라호마시티를 105-101로 제압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가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에서 57승 25패를 기록하며 서부 1위에 올랐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1차전 대승 이후 연달아 2경기를 내줘 위기에 처했다. 반면, 정규리그에서 50승 32패를 거둔 댈러스는 PO에서 한층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댈러스의 돈치치는 오른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40분 가량을 뛰며 22점과 1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돈치치와 함께 댈러스의 공격을 이끈 어빙도 22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어빙은 4쿼터에서 네 차례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6-93으로 꺾으며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만들었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은 33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2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보스턴(2승 1패) 106-93 클리블랜드(1승 2패)
▲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댈러스(2승 1패) 105-101 오클라호마시티(1승 2패)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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