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s Giants Baseball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일(현지시간) 어깨 부상으로 필드를 떠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이정후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복귀 시기는 추후 검사 결과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현지시간)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포수 잭슨 리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4경기 만의 복귀전이었던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고 점프를 하다가 펜스에 충돌한 뒤 쓰러졌다. 한동안 어깨를 잡고 일어나지 못한 이정후는 그대로 교체됐고 경기 후 구단은 이정후의 부상이 탈구라고 확인했다.

구단은 일단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지만 현재로서는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알렉스 파블로비치 NBC 방송 기자는 이날 “이정후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인 탈구의 경우 치료와 회복에 수주가 걸리는 것이 보통으로 이정후 역시 1~2개월 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 강속구에 왼쪽 손등을 맞았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사구 당시 큰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지만 이날 정상 출전으로 부상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 MLB닷컴은 “검사 결과에선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