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리는 토트넘은 올 시즌 종반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토트넘이 그 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18번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중 5경기에 패했고 13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언급한 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의 기록은 형편없다. 토트넘은 감독이 누구이든 맨시티를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 냈다. 2016년부터 토트넘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콘테, 무리뉴 등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목록에 추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이끌고 토트넘을 상대로 9승3무7패를 기록했다. 19경기에서 31골을 넣고 26골을 실점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 개장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4번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난 2020년 2월과 2020년 11월 열린 경기에선 2-0으로 이겼고 2021년 8월 열린 경기와 2023년 2월 열린 경기에선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4번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선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맨시티 원정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는 등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왔다.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26승7무3패(승점 85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스날(승점 86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승리를 거둬야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을 맞이 할 수 있다.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리는 토트넘은 19승6무1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전을 포함해 올 시즌 2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8점)에 승점 5점 차로 뒤져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을 포함해 올 시즌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리그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릴 수 있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토트넘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스날의 공격수 하베르츠는 “나는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가장 큰 팬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토트넘의 팬이 될 것이다. 최고의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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