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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가 13일(현지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오는 팀 동료 잭슨 메릴을 반겨주고 있다. / USA투데이·연합뉴스

손등 통증을 딛고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한 경기에서 3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김하성은 13일(현지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7가 됐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2개의 실책을 범했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LA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시속 152㎞ 싱커에 손등을 맞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하지만 이날 곧바로 정상 출전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김하성은 3차례 출루해 출루율을 0.326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김하성은 파드레스가 4-5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해 팀에 반격 기회를 제공했다. 파드레스는 1아웃 이후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파드레스는 김하성의 3볼넷을 포함해 11개의 사사구를 기록하고도 팀 4안타,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답답한 경기를 했다. 파드레스는 주릭슨 프로파의 투런포, 잰더 보가츠와 잭슨 메릴의 솔로포 등 홈런 3방만으로 4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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