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슈쿄 그바르디올을 최하위로 선정한 주앙 칸셀루/데일리 메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의 행동에 조롱을 보냈다.

칸셀루는 2019-20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왼쪽 사이드백이지만 공격 시에 중앙으로 가담해 미드필더처럼 플레이를 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각각 두 차례씩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문제가 발생했다. 칸셀루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후반기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음 시즌에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29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칸셀루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앙 칸셀루/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칸셀루가 맨시티에 앙금이 남아 있는 듯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칸셀루는 SNS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축구 선수 10명의 순위를 선정하는 영상을 찍었다. 이때 첫 번째로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이 나왔고 칸셀루는 그바르디올을 최하위로 배정했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시즌에 7,7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바르디올은 중앙 수비수지만 맨시티에서 왼쪽 사이드백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상 칸셀루의 대체자로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게티이미지코리아

리그 26경기를 소화한 그바르디올은 최근 중요한 풀럼과의 3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맨시티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낼 경우 자력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매체는 “칸셀루는 그바르디올이 등장할 때 지체 없이 최하위로 내려 보냈다. 자신을 대신하는 그바르디올에게 마음이 없다는 걸 보여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맨시티 팬들은 “칸셀루의 질투”, “그가 없어도 맨시티는 문제가 없다” 등의 반응으로 칸셀루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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