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 SSG 랜더스 한유섬. ⓒ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12호 홈런을 앞세워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잡았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서 선발 오원석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9-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오원석은 6이닝 동안 피안타를 고작 2개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원태인(6이닝 6피안타 4실점)과의 맞대결서 우위를 보였다.

오원석이 호투하는 사이, SSG 거포들도 힘을 냈다. 부상에서 10일 만에 복귀한 한유섬은 3회 원태인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에레디아와 오태곤도 홈런쇼에 동참하며 삼성 마운드에 맹폭을 가했다.

한편, 경기가 기운 9회, SSG 5번째 투수 박민호는 2사 후 구자욱을 상대로 던진 공이 몸 뒤쪽으로 향하며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몸싸움으로 확대되지 않은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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