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승 포함 3연승 거둔 박현경과 8강행 다툼

▲ 유효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효주(두산건설)가 세 번째 도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유효주는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3조 예선 3차전에서 조혜림(파마리서치)에 한 홀 차로 승리를 거두고 예선 전적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유효주는 루키 시즌이던 2017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지난해 두 번째 출전했지만 두 차례 출전에서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세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이날 조혜림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유효주는 경기 초반부터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나갔지만 경기 막판 조혜림의 무서운 추격전으로 인해 마지막 홀에 가서야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 

유효주는 지난해 준우승자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이 대회 승률이 가장 좋은 ‘강적’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상대로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유효주는 경기 직후 “오늘 샷 너무 좋아서 버디를 6개나 쳤는데 혜림이가 마지막에 쭉쭉 따라와서 조금 힘들기도 했고 심적으로 조금 긴장도 됐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매치 플레이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같다. 샷을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예정”이라며 “일요일까지 치면 너무 좋을 같고 결승전까지 가면 너무 좋을 같지만 하려고 해서 되는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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