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곤살레스 알 카디시아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24년 1월 19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이라크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 축구 에이전트 관계자는 18일(현지 시각) 위키트리에 “미첼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첼 곤살레스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헤타페, 세비야, 올림피아코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말라가 등을 이끌었다. 특히 미첼 곤살레스 감독은 2022년 9월 올림피아코스에 부임한 뒤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재능을 알아보면서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공을 들였던 제시 마치 캐나다 대표팀 감독과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한 불화가 드러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은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임시 체제로 소화했다.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까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 열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6차전을 새 사령탑과 치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2024년 1월 15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전반전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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