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뇰 귀네슈 전 베식타시 JK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08년 12월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 1차전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서울의 귀네슈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튀르키예 매체 아크데니제르크(Akdeniz Gerçek)는 18일 “귀네슈 감독이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과거 한국의 프로 축구 구단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과 3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귀네슈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튀르키예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 FC 서울을 맡아 K리그를 경험했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은 지난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를 잘 아는 몇 안 되는 외국인 지도자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 대표팀에 밀려 탈락한 다음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은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임시 체제로 소화했다.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까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 열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6차전을 새 사령탑과 치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FC서울과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격돌을 하루 앞둔 2007년 7월 19일 오후 서울 명동 아디다스 직영점에서 열린 FC서울 초청 사인회에서 귀네슈 감독이 멋진 승부를 다짐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뒤 생각에 잠겨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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