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의 마인츠가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18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게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7승14무13패(승점 35)를 기록, 리그 13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강등권에 머물렀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전에서 잔류를 확정지었다.

볼프스부르크는 10승7무17패(승점 37)로 12위를 기록했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교체 될 때까지 약 73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와 잔류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18분 볼프스부르크의 케빈 파레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브라얀 그루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마인츠는 후반 26분 세프 판덴베르흐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40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17위 FC쾰른(5승12무17패, 승점 27)과 18위 다름슈타트(3승8무23패, 승점 17)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로 강등됐다. 16위 보훔(7승12무15패, 승점 33)은 분데스리가2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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