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는 여름 대규모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개혁의 칼을 꺼내 들었고, ‘살생부’를 작성한 것이다.

‘Here We Go’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The Debrief’를 통해 “토트넘이 오는 여름 많은 선수를 팔 것으로 생각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 7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 여름은 토트넘에게 매우 바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로마노가 오는 여름 토트넘의 7명의 선수 방출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바뀌어야 한다. 토트넘이 EPL 상위권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진지한 스쿼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선수를 팔아야 하고, 영입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무자비해야 한다. 누가 토트넘에서 방출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폭탄과 같은 이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살생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언론들은 토트넘에서 방출이 유력한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들을 통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이름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브리안 힐,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티모 베르너 등이다. 베르너는 임대 중이고, 완전 영입 조항이 있다. 이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 베르너는 원 소속팀이 라이프치히로 돌아가야 한다. 때문에 베르너는 방출이 아니다. 베르너를 제외하면 딱 7명이 남는다. 

특히 히샬리송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겁다. 사우디아리비아 ‘2부리그’ 소속 알 카디시아가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알 카디시아는 올 시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된 팀이다. 이 팀은 세계 최대 석유 회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은 아람코가 보유한 팀이다. 세계 최고 부자 클럽이라 할 수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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