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대표팀 /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경북 예천에서 개최되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 나선다.

2024년 두 번째 월드컵 대회인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는 총 50개국, 35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주요 국가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림픽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4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15일 대회가 열리는 예천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21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펼쳐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 양궁의 간판으로 떠오른 임시현(한체대)이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시즌 개막을 알렸고, 함께 올림픽 출전을 앞둔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수현(순천시청)은 여자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의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은 두 개의 메달을 따냈고 이우석(코오롱)이 남자 단체전 2위에 올랐다.

오는 7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만큼 대표팀은 종합순위 1위 탈환을 목표로 전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 한 개(남자 단체전) 획득에 그친 컴파운드 종목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홍승진 총감독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자국민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의 컴파운드와 리커브 결승 경기는 각각 25일과 26일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와 SPOTV GOLF&HEALTH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하 2024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이다.

리커브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제덕(예천군청)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 전훈영(인천광역시청), 남수현(순천시청)

컴파운드
–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최용희(현대제철), 박승현(인천계양구청), 김종호(현대제철)
–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한승연(한국체육대학교), 송윤수(현대모비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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