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쉬웠던 후반기였다. 리그 막판 하락세가 다른 결말을 가지고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마무리지었다. ’롤러코스터’를 탔다.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시즌 초반 놀라운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던 토트넘이었다. 모두가 토트넘 돌풍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딸렸다. 시즌 중반 4위 경쟁을 이어갔고, 4위 가능성이 높았지만, 시즌 종반 4위에 실패했다. 리그 4연패가 컸다. 최종 순위는 5위다. 

아쉬움이 컸다. 시즌 초반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따낼 수 있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앞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실수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잘못된 점을 고쳐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자고 촉구했다. 

토트넘은 EPL 일정을 마친 후 바로 호주로 넘어왔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쿠글루 감독의 첫 시즌이었다. 우리는 팀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분명히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시즌은 지나갔고, 올 시즌 토트넘은 개선해야 할 점이 너무 많다. 이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끝난 것은 우리 때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하며, 다음 시즌에는 같은 실수를 저지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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