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송윤수, 오유현, 한승연(대한양궁협회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세계신기록을 짝성하고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승연(한국체대),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22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둘째 날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미국에 230-234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전날 예선 라운드에서 한승연이 아시아 신기록인 711점을 쏘는 등 합계 2천126점을 쏴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8강에서 베트남을 232-229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튀르키예에 233-234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 예선 라운드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한승연(사진: 대한양궁협회 SNS 캡쳐)

 

컴파운드 종목은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와는 달리 한국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아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는 8강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예선 라운드를 치른 리커브는 23일 남녀 단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여자 대표팀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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