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IS-ATP-SUI
노바크 조코비치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오픈 단식 16강에서 승리한 뒤 생일 선물로 받은 초콜릿 케이크를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 APF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37번째 생일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100승 고지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는 22일(현지시간) 제네바오픈(총상금 57만9320 유로) 단식 2회전(16강)에서 85위 야니크 한프만(독일)을 2-0(6-3 6-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ATP 투어 통산 1100번째 승리를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 이전에는 지미 코너스(미국)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이 고지에 오른 바 있다.

이날은 조코비치의 생일이기도 했다. 관중들은 경기 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대회 관계자들은 조코비치에게 초콜릿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다. 조코비치는 “특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23위·캐나다)-탈론 그릭스푸어(27위·네덜란드)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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