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태희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태희는 24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태희는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며, 마지막 우승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낚으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2번 홀에서 더블보기,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이태희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이태희는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태희는 “들쑥날쑥한 라운드였던 것 같다. 스코어 접수를 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스코어만 보면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김한별과 김용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훈은 6언더파 138타로 4위, 허인회와 이형준, 황인춘, 옥태훈, 김우현, 박성국 등으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와 장유빈(이상 2오버파 146타),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과 박상현, 황중곤, 정찬민(4오버파 148타) 등은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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