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댈러스 매버릭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2승을 기록했다.

25일(한국시간)에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의 2차전에서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의 결정적인 3점 슛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9-108로 이겼다.

돈치치는 이날 경기에서 3점 슛을 포함하여 총 32점을 득점하고, 리바운드 10개와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는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치른 총 42경기 중 여덟 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댈러스는 다음 경기를 위해 홈 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돌아가 27일에 3차전을 치른다.

반면, 홈에서 1차전을 패배한 미네소타는 벤치에서 나온 나즈 레이드(23점, 3점슛 7개)와 마이크 콘리(18점)의 활약으로 전반을 60-48로 리드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댈러스는 3쿼터부터 점수 차를 줄이며 반격을 시작, 4쿼터에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47초 전에 돈치치의 슛이 실패했지만, 미네소타가 108-106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공격권을 가졌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패스 실수로 댈러스에게 공격권을 넘겨주었고, 돈치치는 종료 4초 전에 3점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레이드의 슛이 실패하면서 승리를 댈러스에게 내주었다.

[25일 NBA 전적]
▲ 서부 콘퍼런스 결승
댈러스(2승) 109-108 미네소타(2패)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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