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이후 김하성은 1-1로 맞선 6회말 1사 1, 3루에서 곤살레스의 2구째 시속 151㎞ 직구에 번트를 시도했고,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는 공을 잡은 뒤 홈으로 내달리는 매니 마차도를 바라보다가 공을 떨어뜨렸다. MLB닷컴은 처음에는 ‘리조의 야수 선택에 이은 포구 실책’으로 기록했으나, 곧 ‘김하성의 번트 안타’로 정정했다.

김하성은 이 번트 안타로 일주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23번째 타점.

김하성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김하성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7회에는 마이클 톤킨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일주일만이자 시즌 7번째 멀티 히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6(185타수 40안타)으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를 5-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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