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3년 계약을 한 최원호(51) 감독이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박찬혁 대표도 동반 사퇴했다.

지난달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최원호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최원호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최원호 감독이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며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화 이글스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한다. 한화 구단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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