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콘테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 등 현지매체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650만유로에서 700만유로의 연봉에 합의했다. 세리에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옵션을 포함하면 1000만유로 수준’이라며 ‘콘테 감독과 나폴리의 계약 조건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매주 변경됐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계약서 서명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믿을 만한 소식이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이번 주에 발표될 것이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와 연봉 800만유로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파지오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부임할 경우 나폴리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나폴리의 공격진에는 라스파도리, 루카쿠, 논지가 포진했고 미드필더로는 도르구, 무사, 로보트카, 벨라노바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슈크리니아르, 부온조르노, 라흐마니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카프릴레가 이름을 올렸다.

스파지오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팀을 맡을 경우 그 동안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공격수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가 모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루카쿠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도르구, 벨라노바, 슈크리니아르, 부온조르노, 카프릴레 등을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할 것으로 점쳤다.

콘테 감독은 그 동안 나폴리 감독 부임설이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지난달 ‘테는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오랫동안 꿈의 감독이었다. 나폴리의 회장은 올 시즌과 같은 부정적인 시즌을 또 겪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나폴리의 회장은 항상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휴일도 함께 보낼 만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콘테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시 콘테 감독에게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신임 감독이 될 가능성은 80%’라고 전했다.

또한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종료 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4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 획득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6-97시즌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부진과 함께 세리에A 12위를 머물렀던 지난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콘테 감독, 나폴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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