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결승서 콜린스 2-0 완파

▲ 매디슨 키스(사진: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매디슨 키스(미국)가 11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를 제패했다. 

키스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WTA투어 500시리즈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다니엘 콜린스(미국)에 7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2)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키스의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6월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로스시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따낸 WTA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지난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콜린스와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던 키스는 4년 만에 만난 콜린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콜린스를 상대로 2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다. 

키스는 우승 직후 “정말 기분이 놀랍도록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다니엘을 이기려면 정말 좋은 테니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오늘 경기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해왔고 항상 정말 힘든 상대.”라고 높이 평가 한 뒤 “저는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정말 좋은 테니스를 하겠다’고 생각했고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이번 우승으로 키스는 세계 랭킹을 16위에서 12위로 4계단 끌어올렸고, 준우승을 차지한 콜린스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테니스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키스는 멕시코의 레나타 자라주아(세계 102위)를 상대로 대회 2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키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그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8강 진출(20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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