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미트윌란이 실케보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초반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은 미트윌란은 승점 1을 추가해 브뢴뷔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럽 데뷔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2024년 5월 27일,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펼쳐진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되었다. 미트윌란은 실케보르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으나, 이로 인해 충분한 승점을 확보하여 브뢴뷔를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 후 불과 10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놀라운 반전을 이끈 미트윌란은, 이 경기를 통해 역대 4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2020 시즌 이후 4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결정적인 도움으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조규성의 절묘한 패스는 올라 브린힐드센이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조규성은 유럽 무대 첫 시즌을 12골 4도움으로 마무리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미트윌란은 전반에 2골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나, 후반전에 치열한 반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비록 경기 막판에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최종적으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극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제 ‘덴마크 최강’ 타이틀을 거머쥔 미트윌란은 2024-202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그들의 힘을 세계에 입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미트윌란 SNS 캡처, AP,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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