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역대급 선수단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역대급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토트넘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부상자들이 대거 나왔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모자라 하락세를 겪었다. 또 주전 선수들의 피로감이 쌓이다보니 시즌 막판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시즌 5위로 마무리 지었다.

희망을 봤고, 문제점을 봤다. 토트넘은 희망을 이어가면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욱 두꺼운 스쿼드가 필요하다는 것, 더욱 탄탄한 선수단이 시즌 내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토트넘은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필요없는 선수는 과감히 버리고, 꼭 필요한 선수를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다.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이런 토트넘의 계획을 보도했다.

먼저 토트넘은 7명의 선수를 살생부에 올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 선수 3명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브리안 힐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3명 모두 오는 여름 적절한 가격에 판매될 것이다. 3명 중 누구도 정규 선발 자리를 확정하지 못했다. 각각 상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대생 4명이다.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제드 스펜스, 자펫 탕강가 등 4명이다. 이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임대 선수들을 팔아서 추가 현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히샬리송도 방출 대상이다. 히샬리송을 따로 뺀 것은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하고, 히샬리송와 헤어질 수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고, 중동에서 큰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히샬리송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최대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최선의 경로다”고 강조했다.

히샬리송을 팔아 영입하고자 하는 공격수 1순위는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도 연결되고 있지만,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는 과정에서 EPL에서 검증된 토니를 가장 원한다. 토트넘은 토니 영입에 열정적이다. 토니 역시 더 높은 수준의 팀에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은 욕구를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토니의 몸값이 4000만 유로(591억원)를 넘지 않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 이반 토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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