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명가’ 바이에른 뮌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최고의 구단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독일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 명가로 꼽히기도 한다.

이런 바이에른 뮌헨에서 간절히 원했던 선수.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4위를 기록한 선수가 있다. 올 시즌 후반 ‘마녀사냥’을 당한 희생양으로 전락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그의 가치와 경쟁력을 여전히 신뢰한다. 방출설도 제기됐지만 그는 다음 시즌 명예회복을 위한 의지가 강하다.

바로 김민재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이적했고, 이적료는 5000만 유로(740억원)였다. 바이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4위에 오른 높은 금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적 명가다. 이런 팀이 아무런 준비와 분석 없이 김민재에게 거금을 지불할 리 없다.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악몽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이제 김민재는 겨우 한 시즌을 뛰었다. 한 시즌 조금 흔들릴 수 있다. 첫 시즌부터 완벽하게 해내는 선수는 없다. 김민재는 몸값을 해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Bayern Strikes’는 “바이에른 뮌헨은 거대한 역사를 지닌 거대한 클럽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시장에서 훌륭한 인재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 5명을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역대 4위에 오른 김민재에 대해 이 매체는 “기록 파괴자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유럽 전역의 많은 정상급 클럽들이 김민재를 확보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한 명으로 여겨지며, 여전히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첫 시즌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재는 확실히 두 번째 시즌에서는 분데스리가 공격수들을 위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민재와 함께 역대 최고 몸값에 포함된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을 보면 5위는 르로이 사네의 4900만 유로(724억원)였다. 이어 3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6700만 유로·990억원), 2위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1183억원), 1위 해리 케인(9500만 유로·1405억원)으로 드러났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공격수 장 피에르 파팽은 최근 이런 발언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어떤 것도 없다”고.

[김민재,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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