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좋은 성적을 냈다. 3관왕을 차지했다. PSG는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포함해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까지 제패했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한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 1명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상징 킬리안 음바페는 아니었다. 그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내내 엔리케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리고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때문에 음바페는 엔리케 감독의 후보가 될 수 없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외면했다. 대신 엔리케 감독이 선정한 1명의 선수는 미드필더 비티냐였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28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총 46경기를 소화했다. 이견이 없는 PSG의 중심 미드필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엔리케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음바페 대신 PSG 최고의 선수로 깜짝 선수를 지목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그러나 엔리케는 음바페를 최고의 선수로 뽑지 않았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아달라는 요청에 엔리케는 비티냐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비니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올 시즌 PSG 최고의 선수다. 축구 선수로서 그의 자질은 PSG에서 최고다. PSG가 보유한 선수들은 훌륭하지만 비티냐는 예외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이 매체는 “음바페 대신 비티냐가 영예를 안았다. 비티냐는 엔리케 밑에서 주축이 됐고, 이후 더욱 영향력이 높아지며 번성했다”고 강조했다.

비티냐 역시 엔리케 감독을 향한 존경심이 강하다. 그는 “엔리케는 전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우리에게 매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엔리케가 우리에게 말하는 방식이다. 모든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믿게 만드는 방식이다. 정말 놀랍다. 엔리케는 놀라운 감독이고, 자격을 인정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비티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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