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2024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권순우(세계랭킹 494위)가 승리를 따내며 2회전에 안착했다. ‘전설’ 라파엘 나달(276위)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67위)를 3-0(6-3, 6-4, 6-3)으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지난 2022년 8월 US오픈에서 2회전 진출에 성공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배스천 코르다(28위)를 상대로 3회전 진출을 노린다.

코르다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의 동생으로 유명한데, 권순우와의 2회전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한편, 나달은 1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를 만나 0-3(3-6, 6-7, 3-6)으로 완패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 패배로 나달은 프랑스오픈 112승 4패 기록하게 됐다.

나달은 대회 직전까지 은퇴를 고민했지만 조금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번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달은 “파리올림픽에서 롤랑가로스로 돌아가는 것이 주요 목표”며 은퇴보다는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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