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을 자세히 분석한 보도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연장 후반 코너킥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해외 축구 전문 매체 브레이킹더라인스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그의 포지션에 대한 분석을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윙어로도 활약할 능력이 있지만, 그가 중앙 미드필더에 더 큰 잠재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의 기술적인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중앙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브레이킹더라인스가 보도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눈에 띄는 재능을 보여줬고 빠르게 1군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강인은 스페인 클럽 발렌시아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스페인 클럽 마요르카로 이적하면서 그의 발전에는 정체기가 찾아왔다. 이적 후 초기 부진으로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전술 아래에서 다시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의 탁월한 패스 능력과 경기를 읽는 능력은 팀의 공격 전술에서 중심 역할을 했고,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조율했다. 이강인의 뛰어난 드리블과 첫 터치는 중앙에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마요르카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강인의 성공은 PSG의 이적으로 이어졌다. PSG에서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전술 유연성을 높였다. 그러나 많은 경기 분석가와 팬들도 이강인이 윙어보다는 중앙 미드필더에서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까지가 브레이킹더라인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매체는 보도 후반부에 “이강인은 아르연 로번보다 다비드 실바에 훨씬 더 가깝다. 윙어의 치명적인 능력인 가속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좋은 윙어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2024-25 시즌을 앞두고 PSG이 이강인의 위치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장으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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