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가 오는 여름 방출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것도 살라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살라가 리버풀 방출 1순위로 전락했다. 살라는 오는 여름 리버풀을 따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지난 시즌 뜨거웠다. 하지만 리버풀이 강하게 거부했다. 살라 대체자를 당장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났다. 즉 이번 여름이 살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대급 현금을 들고 나왔다. 리버풀이 이 제안을 거부할 수 없을 거라는 주장이다. 반면 살라는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 리버풀의 수비수 스티브 니콜은 “리버풀은 살라를 매각할 것이다. 살라는 사우디아리바아에 팔릴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 방출 목록 1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공짜로 살라를 잃고 싶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은 강제로라도 현금을 받을 것이다. 생각을 해 보라다. 리버풀이 최소 1억 파운드(1750억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거부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어 리버풀이 이미 살라의 대체자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22세의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어 크리센시오 서머빌이다. 당장 살라의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없겠지만, 잠재적으로 살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후계자라고 믿고 있다.

리버풀의 전 수비수 마크 로렌슨 역시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살라는 예전과 다르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리버풀을 살라를 매각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억 파운드를 제안한다면, 안필드에서 살라의 미래는 끝날 것이다. 살라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살라에게 논리적인 장소라고 생각한다. 살라는 예전의 살라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로렌슨은 방출 가능성이 있는 다윈 누녜스는 리버풀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공격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모하메드 살라, 크리센시오 서머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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