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우승 꿈은 또 좌절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마지막 2%가 부족했다.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EPL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다.

아스널은 독을 품었다.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다음 시즌 반드시 맨시티를 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맨시티를 격파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의 핵심 멤버들에 새로운 선수 2명을 영입한다면 그 스쿼드는 완성된다. 그런데 2명 중 1명이 충격적인 이름이다.

1명은 뉴캐슬의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이다. 충격적인 이름은 아스널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이자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영국의 ‘미러’는 “아르테타가 꿈의 아스널 베스트 11을 고려하고 있다. 이 멤버로는 맨시티를 격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 다시 한 번 EPL 우승에 도전하기를 희망한다. 맨시티의 지배를 끝내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 스쿼드가 워낙 튼튼해 새로운 얼굴이 많이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 EPL 우승에 도전할 아르테타의 꿈의 베스트 11을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명단을 먼저 살펴보면 4-3-3 포메이션이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 포백은 벤 화이트-윌리엄 살리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율리엔 팀버로 구성됐고,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가르드-브루노 기마랑이스로 나서고, 스리톱은 부카요 사카-카이 하베르츠-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라야는 아스널에 영구 이적할 예정이고, 아론 램스데일은 떠난다. 아스널의 포백은 강력하다. 화이트는 역할을 잘 수행했고, 살리바와 마갈량이스는 무시무시했다. 레프티백이 지난 시즌 일관성이 부족한 영역이었다. 다음 시즌 선발은 팀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라이스의 합류는, 아스널의 획기적인 이적이었다. 라이스는 아스널의 톱니바퀴다. 외데가르드 역시 주장으로 뛰어난 시즌을 치렀다. 마지막 한 자리는 기마랑이스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랜 기간 아스널의 관심 대상이었다. 오는 여름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아스널이 기마랑이스를 영입한다면 리그에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에 대해 “사카는 아스널의 진정한 에이스다. 하베르츠 역시 선호하는 선수가 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새로운 영입이 될 것이다. 아르테타가 래시포드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래시포드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견뎌냈고, 아스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기마랑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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