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만에 마무리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과 달리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시리즈 스코어 3 대 1, 패색이 짙던 미네소타가 4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대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벼랑 끝에서 겨우 올라온 미네소타가 홈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시리즈 3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몰렸던 미네소타는 54점을 합작한 ‘앤트맨’ 에드워즈와 타운스를 앞세워 4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홈으로 돌아가 5차전 경기를 준비한다. NBA 역사상 3연패 후 역스윕을 기록한 사례는 없지만 4차전 승리를 따내며 대반격의 서막을 알린 미네소타가 역사적인 대기록을 장식할 수 있을까. 시리즈 동안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에드워즈와 부활에 성공한 타운스의 손끝에 달렸다.

시리즈 3연승을 달리며 NBA 파이널 진출을 노렸던 댈러스의 계획은 5차전으로 미뤄졌다. 미네소타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28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돈치치의 활약에도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3차전까지 평균 27.6득점을 올리며 돈치치와 화력쇼를 펼쳤던 어빙이 이번 경기에서 고작 12점을 넣은 것이 뼈아팠다. 시리즈 스코어 3 대 1, 13년만의 NBA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남은 댈러스가 지난 경기 패배를 잊고 5차전에서 축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 ‘역대급 원투펀치’ 돈치치와 어빙의 활약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NBA 최초 3연패 후 역스윕을 노리는 미네소타와 NBA 파이널까지 단 1승을 남겨둔 댈러스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은 31일(금) 오전 9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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