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 사진=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공식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선정됐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최우수선수는 16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선정된다. 황인범은 6표를 받아 마테우스 살디나(파르티잔)와 동률을 이뤘다. 이후 기자단 투표를 통해 황인범이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네마냐 밀레티치(야보르 이바니차)는 “황인범이 리그를 절대적으로 장악했다. 특히 더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FK 믈라도스트 루카니의 고란 스타니치 감독은 “황인범은 필드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2023-2024시즌 황인범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경기를 합쳐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의 활약에 힘입어 즈베즈다는 리그와 컵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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