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미네소타에 21점 차 대승을 거두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댈러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5차전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103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4-1로 승리하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2011년 덕 노비츠키가 있던 시기 이후 13년 만이다.

이날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다니엘 가포드-P.J.워싱턴-데릭 존스 주니어가 선발 출전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앤서니 에드워즈-칼 앤서니 타운스-제이든 맥다니엘스-루디 고베어-마이크 콘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댈러스는 돈치치와 어빙이 각각 36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타운스가 각각 2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돈치치가 날뛰었다. 돈치치는 1쿼터에만 3점 슛 4개 포함 20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미네소타는 1쿼터 야투 성공률이 30.8%로 득점이 저조했다. 돈치치의 20점에 힘입어, 1쿼터는 댈러스가 35-19로 우위를 점한 채 끝났다.

돈치치가 쉬니 어빙이 있었다. 2쿼터는 어빙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어빙은 2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넣으며 댈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계속되는 슛 난조를 보였고, 점수 차는 더 벌어지며 댈러스가 69-4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타운스의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큰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4쿼터에도 점수 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결국 댈러스가 124-103으로 승리를 거두며 13년 만에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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