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곧 수술을 받는다.

1일(한국시각) 미국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볼로빅에 따려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4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 겸 리드오프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담장에 부딪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과거 류현진(한화 이글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의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재검진을 받았고,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 후 재활 기간에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시즌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고, 2025시즌을 목표로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부상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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