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보하나(사진: 파주시)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육상 중장거리 간판 남보하나(파주시청)가 2024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 첫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남보하나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10분33초70의 기록으로 오야 가에데(일본, 10분34초3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보하나는 이날 결승선을 400m 남기고 오야에게 20m 이상 뒤처졌지만, 맹렬한 막판 스퍼트로 결승선 바로 앞에서 추월에 성공,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편, 한국 육상은 대회 첫 날 남보하나의 금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고 있는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금메달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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